기사 메일전송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열어 갈 과학축전 개막
  • 임종희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3-09-10 18:22:14

기사수정
  • 도내 100여개 기관 참여, 108개 체험‧전시 프로그램 풍성
  • 전북 산업발전에 기여한 제3회 전북과학기술인대상 시상
  • 온‧오프라인 병행, 찾아가는 과학축전 등 과학문화 확산 힘써

내년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태어나는 전라북도의 미래를 열어갈 과학 기술의 대축전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재)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제17회 전라북도 과학축전이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일원과 과학축전 누리집(www.jbsf.co.kr)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됐다.


 

▲ 제17회 전라북도 과학축전 퍼즈먼스



이번 과학축전은 8일(금) 오후 3시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김관영 도지사, 국주영은 도의장, 서거석 교육감, 도내 과학기술 관련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은 전라북도 과학축전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됐으며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의 환영사, 국주영은 도의장의 축사, 제3회 전북과학기술인대상 시상, 개막 퍼포먼스, 과학 체험부스 투어 등 본격적인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처럼 과학기술은 상상을 일상으로 바꾸게 된다. 


가능한 도전을 성공으로 일구는 것이다”며, “우리 전북도 매일 매순간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확보해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도전한 결과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유치했다. 


또한 첨단기술이 집약된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도 모여들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과학축전을 통해 전북의 미래를 가꾸어 나갈 과학꿈나무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전북과학축전은 사회의 변화와 우리의 미래 모습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메타버스 속 세상을 경험하고, 자율주행, 로봇, 인공지능(AI), 드론, 코딩 등의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 과학축전을 통해 지역의 과학기술 발전에 많은 노력과 업적을 세운 제3회 전라북도 과학기술인대상 수상자들을 시상했다.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장지원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 김진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장,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 연구소장 등 3명에게 메달과 상패가 수여됐다. 


올해 과학축전에는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와 같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한 가운데, 오프라인 체험부스를 기존의 56개에서 77개로 늘리고, 체험키트를 사전에 배부하고 누리집을 통해 가정에서도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찾아가는 과학축전을 동부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운영키로 하고 모두 40개교 3,700여 학생들에게 과학축전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과학문화 확산과 격차 해소에 나섰다.


올해 제17회 과학축전은 총 104개 연구소, 기관, 학교 등이 참여해 108개(온라인 31개, 오프라인 77개) 전시 및 체험 컨텐츠를 구성했다.


오프라인은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간, 온라인은 과학축전 누리집(www.jbsf.co.kr)를 통해 오는 14일(목)까지 7일간 개최된다.


올해 축전은 선착순 참여와 사전예약제를 병행해, 많은 청소년과 도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에 진행된 온텍트 체험키트 신청은 2,200여개 체험키트가 마감됐을뿐 아니라  오프라인 부스체험도 마감도 완료되는 등 과학축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입증됐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전북의 미래를 열어갈 이차전지와 그린모빌리티, 스마트농생명, 탄소융복합소재, 재생에너지 등의 전시관 등 77개의 체험부스로 구성돼 전북 과학산업의 성과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체험관에는 과학·소프트웨어(SW)교육·특별 체험관 프로그램 등 31개 세부 콘텐츠가 준비돼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놀이를 겸한 과학교육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과학축전 누리집은 전북미래전략관을 3차원(3D)으로 구축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을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전북 과학기술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상을 쉽고 재밌게 이해하도록 꾸며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