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비안면 주민 150여명이 의성군청에서 대규모 공항이전반대 집회를 했다. 의성군 제공의성군 비안면 소음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2일 오전 비안면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청에서 대규모 공항이전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후 주민들은 ‘빈껍데기 공항이전 반대’, ‘공수표 남발하는 대구시 공항이전 즉각 중단’,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공항이전 결사 반대’, ‘공항유치 앞장선 의성군수 물러가라’ 등 구호를 외치며 의성군청에서 의성전통시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대책위는 “공항이 들어오면 머리위로 하루에 수 십 수백 대의 전투기가 이착륙하는 데에 따른 소음과 공해에 시달리게 되는 지역주민 생존권 사수가 목적이다”라며, “대구시민을 소음공해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우리를 희생시키는 대구시의 이기적인 편법 행정을 규탄하기위해 모였다”라고 집회의 취지를 밝혔다.

주민들은 공항반대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민항, 화물터미널 등 좋은 것은 다 대구시가 가져가고 의성군은 소음같은 껍데기만 남는다”라며 “우리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감언이설에 속아서 투표를 했다”며 성토했다.
김해종 대책위원장은 “대구시의 소통없는 일방적인 추진으로 삶의 터전인 우리 고향을 지키기 위해 생업을 포기하고 이 자리에 섰다”며, “주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기만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소음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공항이전을 즉각 백지화하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책위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대구시와 국방부 등을 상대로 지속적인 행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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