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시, 명품딸기 원묘생산시설 기반 구축
  • 임종희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3-09-12 16:20:21

기사수정
  • 전도 농기원 딸기 원묘 증식 사업장으로 익산시 최종 선정
  • 딸기 품질향상, 수량증대로 생산성 및 농가소득 향상 기대

익산시가 딸기 원묘생산시설 기반 구축으로 명품 딸기 생산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딸기 재배농가들이 우량종묘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우량 모종을 만들 수 있는 대규모 딸기 원묘 증식기반시설을 구축해 2024년부터 본격 가동한다.


 

▲ 익산시, 딸기 원묘생산시설


시는 낭산포장(낭산면 석천리)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동하우스 3500규모로 육묘시설, 양액재배시설, 복합제어시스템, 무인방제기, 저압포그시스템 등을 설치한다


딸기 원묘 증식시설은 지난 6월 말 완공, 올해 시험재배를 거쳐 내년 4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구축된 딸기원묘 생산시설의 준공 덕분에 시는 지난 8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딸기 조직배양묘 분양을 위한 원묘 사업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12월에 조직배양묘를 공급받아 농가에서 선호하는 국산품종 위주로 원묘를 증식할 계획이다.

 

조직배양묘의 경우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조직배양묘를 만들어 생산 보급(‘23. 12)하고, 다음 단계로‘24(1년차) 4~10월까지 증식을 거쳐 ‘25(2년차) 2~3월에 지역 농가에 우량모주(보급묘)를 보급하는 체계이다.

 

조직배양묘는 자가육모에 비해 상품성, 생육 증대, 수량 증가로 생산성 및 소득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지역 딸기 재배농가는‘22년 기준 188ha, 238호로 전국 생산량의 8%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보급묘 기준 144만주 정도가 소요되고 있다.

 

이번 딸기 원묘 생산 시설을 준공으로 보급묘의 경우 지역 딸기 재배농가의 필요한 양을 100%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생산된 원묘를 대량 증식할 보급묘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 생산자 단체와 연계를 통해 생산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무병 우량종묘를 저렴하게 구입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다듬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딸기는 좋은묘가 딸기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딸기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우량종묘를 지역 재배농가가 저렴하고 쉽게 구입해 최고품질의 딸기를 생산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