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3 전남 실버문화페스티벌 개최…
  • 조기환
  • 등록 2023-09-26 16:00:48

기사수정

▲ 사진=한국문화원연합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한문연)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원연합회(회장 김봉수)가 주관하는 ‘2023 전남 실버문화페스티벌’이 10월 4일(수)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노년일수록 꿈(希望) 끼(素質) 꾀(智慧)로 살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가진 ‘꿈(희망)’을 기반으로 ‘끼(소질)’를 펼치면서 ‘꾀(지혜)’로 사는 모습이 크리스털·민화·부채 등의 공예와 통기타·밴드 등의 공연, 사진 등의 전시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날 전시·체험마당에서는 전남지역 8개 단체 및 동아리의 활동 성과를 전시와 체험 형태로 선보인다. 이 가운데 부채와 보자기 아트 공예는 전시와 체험을 함께 제공해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연마당에서는 8개의 전남 지역 어르신 단체 및 동아리가 준비한 무대가 관객을 맞는다. 통기타를 비롯해 전남을 대표하는 진도아리랑, 호남좌도 농악 공연,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흥겨운 시간을 제공한다. 공연마당은 오후 1시 30분부터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또 유관 기관인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8월 17일~10월 29일) 홍보 부스를 마련해 한국 근현대 작가들이 표현한 그림의 주제와 작가 정신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23 전남 실버문화페스티벌’에는 축제 방문자를 위한 여러 이벤트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각 체험 부스 및 전시를 관람하고 모든 도장을 받아오면 지역 특산품을 본부석에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제기차기 경연대회와 윷놀이, 투호놀이 등의 전통놀이 공간을 통해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2023 전남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제15회 전남문화원의 날’과 같은 날 개최해 도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을 담는 그릇으로서 문화가 갖는 의미를 재조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00여 명의 22개 시·군문화원 회원들과 함께하는 제15회 전남문화원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에 2023 전남 실버문화페스티벌이 열려 지역민과 문화원 회원이 함께 자리하는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전남문화원연합회는 전남의 어르신들이 나이 들어 갈수록 꿈(희망)을 갖고, 자기 끼(소질)를 발휘해 지혜롭게 지내는 모습이 젊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좀 더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려면 내년에는 지역특색 노년 문화예술 활동을 확대해 지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남문화원연합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아마추어 예술가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문화를 매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어르신 문화예술 축제다. 올해부터는 경연을 통해 지역별 우수 공연팀을 선정하는 기존 지역예선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별 특색 및 주제에 맞게 다양하게 펼쳐지는 어르신 문화 활동을 한자리에 모아 각자의 활동 및 성과를 보여주는 ‘지역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6.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