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구, 동네마다 ‘생활SOC 시설 개관’ 이어진다
  • 현석호
  • 등록 2023-09-27 11:42:58

기사수정
  • 복합화 사업 결실, 삶의 질 향상‧행복 쑥쑥
  • 연말 가족사랑 나눔센터‧지역자활센터 오픈
  • 구도심 생활문화센터 만개, 주민들 ‘웃음꽃’

▲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 센터 도서관 사진



광주 남구 관내에서 각종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민선 7기에 시작한 생활SOC 구축 사업의 결과물이 민선 8기 1~2년차에 집중적으로 완성되면서 주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과 행복감도 쑥쑥 자라고 있다. 

  

● ‘문화 사랑방’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27일 남구에 따르면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난 9월 1일 문을 연 뒤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센터 2~4층에 위치한 관내 4번째 구립도서관인 효천어울림도서관은 개관을 기념해 책과 함께 소풍을 떠나는 북크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찾은 부모들로 문턱이 닳고 있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양일간 1,400명 가량이 찾고 있으며, 평일에도 주민 200여명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각종 자격증과 수험 공부를 위해 찾는 이들도 있어 효천지구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이다. 


● 연말 ‘공동육아‧일자리’ 거점 개관= 노대동에 짓고 있는 가족사랑나눔센터 및 지역자활센터는 올해 연말 개관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를 비롯해 돌봄, 일자리 창출의 거점 공간이다. 

남구는 사업비 94억원 가량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가족사랑나눔센터 및 지역자활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이곳에는 가족센터와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자활센터가 각각 들어선다.  

 

현재 공정률은 90% 수준이며, 이곳 센터는 완공 후 공동육아를 비롯해 가족간 소통과 초등학생 돌봄, 근로 능력을 갖춘 저소득층 주민의 일자리 창출 및 취업 문제를 해소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남구청 구정 슬로건의 핵심인 ‘활기찬 경제’와 ‘행복한 복지’를 완성하는 주춧돌이 되는 셈이다. 


● 구도심에 생활문화센터 활짝= 남구는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중에서 생활문화센터를 가장 많이 운영하는 자치구이다. 

특히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생활문화센터를 구축하면서 구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문화적 삶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현재 관내에서 운영 중이거나, 건립 중인 생활문화센터는 6곳이다. 먼저 봉선동에 있는 남구 생활문화센터를 비롯해 작년 9월과 올해 9월에 각각 문을 연 봉선2동 생활문화센터 및 방림 생활문화센터에서는 노래교실을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또 주월 생활문화센터는 오는 10월에 문을 열 예정이며, 사직골 생활문화센터도 내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밖에 효천 생활문화센터도 막바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뒤 내년에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생활SOC 복합화 시설은 관내 주민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주민들의 삶의 질적 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구도심과 신도심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양천구, 원인불명 난임부부에 한의약 치료비 최대 12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원인이 불명확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양천구 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1개월 이상 3개월 이내 첩약(한약) 치료비의...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