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로운 전북-힘쎈 충남, 함께성공”상생발전 협약체결
  • 임종희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3-10-17 10:32:29

기사수정
  • 김관영·김태흠 지사, 양 지방정부 ‘상생발전 합의문’ 채택
  • 전북·충남 도민 삶의 질 향상 목표 협력사업 발굴 ‘신호탄’
  • ‘문화·관광·농업·에너지·사회간접자본 사업 등 공동협약 5개 조항

전라북도와 충청남도가 양 지방정부의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공존공영을 위한 5개 과제 추진에 협약을 맺었다.


 

▲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상생발전 업무협약



전북도와 충남도는 16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전북지사와 김태흠 충남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을 갖고 ‘백제역사문화권 활성화 및 종교 성지 순례 연계화’ 등을 담은 공동 합의문을 채택했다.


상생발전 업무협약은 전북도와 충남도가 지닌 서로의 강점을 잘 활용하고, 상호보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협약을 통해 전북도와 충남도는 문화·관광·농업·에너지·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상호간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자원과 정보,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며 양 기관 간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 지방정부가 채택한 ‘상생발전 합의문’ 주요 내용은 백제역사문화권 활성화 및 종교 성지 순례 연계화, 관광자원의 연계 상호홍보 및 지역 약초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 탄소중립 실천, 수소 및 에너지 산업 육성 공동협력, 초광역 인프라 확충협력, 상생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및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양 지사는 상호협력에 대한 필요성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통해 얻어지는 지역발전 효과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새로운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실현하며 국비 9조원 시대를 열고, 국내외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고 있는 충남도와의 상생발전 업무협약은 매우 뜻깊다”며, “내년 1월 18일 ‘강화된 자치권한’을 가진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하는데에도 큰 마중물 역할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60여년 전 전북은 피붙이였던 금산군을 시집보내셨고, 서천과 군산지역 주민들은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며 “오늘 업무 협약식을 기점으로 평생을 함께할 사돈으로서, 우리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상생발전 업무협약은 전북도와 충남도가 힘을 모아 동반성장하고,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북도와 충남도는 특별한 동행을 이어가며, 무엇보다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지역의 현안 사항과 중·장기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간 긴밀한 소통과정을 통해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업들을 추가로 발굴하는 등 양 도가 동반 성장 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