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대구 선수단 종합 8위 !
  • 유재원 대구취재본부장
  • 등록 2023-10-20 15:59:10
  • 수정 2023-10-20 16:00:19

기사수정
  • 파워풀 대구 강해진 대구체육

(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전라남도 목포시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내년 경상남도 김해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19일 막을 내렸다.



대구선수단은 육상 등 49개 종목에 1,579(임원 470, 선수 1,109)이 참가, 종합득점 37,407(51, 60, 84)을 획득하며 종합 8위를 달성했다.


이번 체전은 당초 목표인 한자릿수 달성은 물론 제100회 체전(‘19)때 부터 이어온 중위권 성적을 안착하는 대구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구시청 배구팀, 농구팀이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중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첫째, 시청 농구팀, 배구팀이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창단 후 첫 수승을 하는 등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고군분투한 단체종목의 선전에 있었다.


세팍타크로팀 대구시청팀과 대원고가 각각 준결승과 결승에 진출하였고, 와룡고 스쿼시팀, 시지고 펜싱팀, 달성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이 당초 전력의 열세를 뒤집는 선전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둘째, 개인종목의 선전과 다양한 종목에서의 고른 득점이 안정적인 성적 거양의 버팀목으로 수상스키웨이크 보드(1), 레슬링(1), 승마(2) 등의 개인종목 선전과 그간 하위권에 머물렀던 체조, 역도 등 부진 종목의 활약은 물론, 23년만에 종합 2위를 달성한 테니스를 비롯하여, 탁구, 승마, 근대5, 산악 등 800점대 이상 획득 종목이 23개로 일부 종목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종목을 다변화시킨 것이 중위권 성적 거양에 기반이 되었다.


, 우리시 소속 스타 선수들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수영 지유찬(대구시청) 선수가 자유형 50m에서 대회신기록 수립하였고, 역도 권대희(대구체고2) 선수가 81kg급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한국주니어 신기록과 한국학생신기록을 수립하며, 2년 연속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유도 최인혁(대구시청) 선수와 우슈 유원희(대구시청) 선수가 각각 4연패를, 테니스 장수정(대구시청), 레슬링 김현우(삼성생명) 선수가 각각 3연패를 달성하는 등 대구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기대에 부응하였다.


넷째, 시청, 시체육회, 교육청, 종목단체, 일선 학교가 원팀이 되어 유기적으로 협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우리시 주요 인사들이 대회 전 훈련장 순방을 시작으로 개회식을 비롯한 대회기간동안 내내 현장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아 주었으며, 특히 박영기 체육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40여명의 학교장들과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며 열렬히 응원한 결과이기도 하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시가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파워풀 대구체육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선수들의 땀과 눈물의 결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3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양천구, 원인불명 난임부부에 한의약 치료비 최대 12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원인이 불명확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양천구 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1개월 이상 3개월 이내 첩약(한약) 치료비의...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