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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역대급 세수 감소에 비상 재정체제 돌입 - 내년도 세입 1천억원 이상 감소 예상, 세출예산 구조조정 불가피 박민창 사회2부
  • 기사등록 2023-10-25 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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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내년도 세수가 역대급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목포시가 비상 재정체제에 돌입한다고 발표하였다.


정부는 올해 국세 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59.1조원 감소할 것으로 재추계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지방교부세 규모를 올해보다 8.5조원 감액하여 제출하였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세입 중 30%를 차지하는 지방교부세가 올해 500억원 감소한 뒤 내년에도 5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체 수입인 지방세도 부동산 거래 감소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외수입 증가 요인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목포시의 내년도 세입은 올해 대비 1천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해 각 부서에서 제출한 세출요구가 대폭 증가하였기에 고강도 세출예산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시는 이를 위해 공약사업의 시행 시기를 조절하고, 필요사업만 한정하여 추진하며,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은 마무리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재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내용을 각 부서에 전달하고 내년도 세출요구액의 재검토를 요청하였다.


시 관계자는 “전례없는 세수 감소로 인해 예산 규모 축소가 불가피하다"면서 "필수적인 사업을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재정 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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