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스24, 한 해 마무리하는 4분기 시작과 함께 일력형 도서 판매 급증세 분석
  • 박영숙
  • 등록 2023-10-27 16:44:25

기사수정

▲ 사진=YES24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올해 마지막 분기 시작과 함께 일력형 도서 판매 급증 흐름을 분석해 공개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계획을 준비하는 4분기 초입, 매일 한 장씩 넘기는 구성으로 다양한 의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일력 도서가 주목받고 있다.


◇ 4분기 초입, 일력 판매량 전년 대비 118.7% 급증… 높은 인기로 출간 시기도 빨라지는 추세


예스24 집계 결과, 올해 4분기 초입인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일력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2.2배(118.7%) 증가했다. 2021년 4분기에는 전년 대비 66.5%, 2022년 4분기에도 전년 대비 198.1% 판매가 늘어난 바 있다. 매년 눈에 띄는 판매 성장률이 해당 상품군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이처럼 일력 상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출판사에서는 일찍부터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기획해 독자들에게 빠르게 선보이는 추세다. 보통 일력은 연말 선물 혹은 새해 아이템으로 12월에 판매가 가장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으나 점점 앞당겨져 올해는 10월부터 일력 도서들이 활발히 출간되고 있다.


◇ 인기 만화 캐릭터부터 고전 명문장까지… 2024년 새해를 위한 다채로운 테마 일력 쏟아져


일력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한층 다채로운 테마 일력이 쏟아지며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예스24가 2024년 새해를 위한 신간 일력의 베스트셀러 순위를 집계해 본 결과, ‘2024 틴틴팅클 애착일력’이 1위를 차지했다. SNS에서 크게 사랑받은 고양이 만화 ‘틴틴팅클’을 테마로 365개의 애착 단어와 미공개 일러스트를 수록했다.


2위에 오른 ‘2024 안녕하자’는 예스24 그래제본소 단독 펀딩을 통해 10월 초 1309%의 펀딩 달성률을 기록한 바 있다. 뮌헨국제어린이청소년도서관 ‘화이트 레이븐스’로 선정된 고정순 작가가 매일 따뜻한 글과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를 전한다.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고전 속 아름다운 365가지 명문장을 가려 담은 민음사의 ‘2024 인생일력’이 뒤이어 3위에 올랐다.


◇ 스테디셀러 ‘만년형 일력’도 꾸준히 인기… 특히 지난해에 이어 어린이 대상 교육 일력 약진


연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만년형 일력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 대상 교육 일력이 약진했다. 2022년 일력 전체 베스트셀러 1위였던 ‘이은경쌤의 초등어휘일력 365’를 포함해 총 3권이 만년형 일력 판매 순위 상위권에 포진했다. 그 밖에 다산의 위대한 문장으로 일상의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는 ‘다산, 어른의 하루’와 나태주 시인의 시 구절과 그림으로 구성된 ‘나태주, 시간의 쉼표’가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새롭게 출간된 만년형 일력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은경쌤과 함께하는 초등 교과 어휘 일력 : 사회·과학’은 사회·과학 교과서 속 어휘를 눈에 익혀 과목별 학습을 돕고, 대한민국 대표 한국사 강사 최태성 저자의 ‘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은 과거의 오늘과 관련된 역사적 인물·사건·문화재 등을 담아 ‘1일 1역사’를 실천할 수 있게 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