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섬문인협회 창립 20주년 행사, 제6회 박건호문학상 시상식 개최
  • 박영숙
  • 등록 2023-10-31 13:06:33
  • 수정 2023-10-31 13:13:15

기사수정

▲ 사진=시섬문인협회



시섬문인협회(회장 김진원)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10월 28일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시가연(대표 이봄비)에서 동인지 20집 ‘아직도 모닥불은 타오르는가’의 출판기념회와 ‘제6회 박건호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김상경 시가모 회장의 사회로 김성운 삼육대학교 명예교수의 작은 음악회를 통해 막을 연 이날 1부 행사는 김진원 시섬문인협회 회장의 개회 선언, 토우 박건호 선생과 먼저 가신 문인에 대한 묵념, 박건호 시인에 대한 소개, 최정숙 시낭송가의 시낭송, 손은선 박건호기념사업회 상임이사의 시낭송, 최영옥 시낭송가의 시낭송, 이창호 삼육대 교수의 박건호 문학에 대한 주제발표, 김소희 시낭송가의 시낭송, 김상경 바리톤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인 ‘제6회 박건호문학상’ 시상식은 최경선 시인의 사회로 김영선 시인의 색소폰 연주, 김진원 회장과 손은선 상임이사의 김순진 수상자에 대한 시상, 축하케이크 절단, 한선향 시낭송가의 시낭송, 테너 장민수 외 1명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김진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박건호 시인은 우리 시대의 친구였고, 위로였으며, 청량제였다. 박건호 시인의 위대한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오랫동안 따라주시고 함께 해주신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순진 시인은 ‘제6회 박건호문학상’ 수상소감에서 “박건호 시인은 평화주의자였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전쟁 등 인간들이 가장 미련한 행태를 보이는 매우 심각한 전쟁이 이뤄지고 있는 이 시대에 사람은 사람끼리 죽고 죽인다지만, 아무 죄 없는 개와 고양이, 지렁이와 풀벌레들은 무슨 죄가 있나. 앞으로 평화와 전쟁 없는 사회를 위해 글을 쓰겠다”고 말하고 시섬문인협회 초창기 회원들 이름을 하나하나 열거하면서 화합을 강조했다. 특히 “작고한 조경선 시인과 한경숙 시인께도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새로운 회장으로 최미정 시인이 만장일치 선출됐으며, 김상경 시인과 이창호 교수가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새로운 임원진을 올해 12월 말까지 구성해 2024년 1월 이·취임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위덕, 고민지, 김가영, 김백란, 김상경, 김선자, 김성운, 김순진, 김소희, 김영선, 김진원, 박수길, 손은선, 이길연, 오현주, 위형윤, 이창호, 임현진, 장태숙, 전하라, 정춘식, 조영민, 찰리, 최경선, 최미정, 최림, 최영옥, 최정숙, 한선향, 함정수 등 많은 문인과 예술가들이 참석해 축하해줬다.


한편 시섬문인협회 동인지 20집 ‘아직도 모닥불은 타오르는가’에는 김진원 회장의 발간사에 이어 손은선 상임이사의 축사, 남대극 전 삼육대학교 총장의 축사, 박건호 시인의 초대시 5편과 수필 1편, 그리고 최미정, 위형윤, 최경선, 이창선, 안성수, 김영선, 김진원, 김백란, 김소희, 최정숙, 김순진, 한선향, 최영옥, 김상경, 하은, 이창호 작가의 시 각각 5편씩이 실렸다. 또 김성운, 강위덕, 최길호 작가가 수필부문에 참여했고 김성운, 이창호, 김순진, 최미정 작가가 박건호 시인과의 인연에 관한 글을 기고했다.


시섬문인협회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1회씩 동인지를 발간해왔다. 지금까지 발간된 시섬문인협회 동인지는 ‘블랙커피로 죽이고 싶다’, ‘섬은 물소리를 듣지 않는다’, ‘시의 고향이 아닌 곳이 어디 있으랴’, ‘타오르는 모닥불 짙어가는 향기여!’, ‘도자기의 노래’, ‘해가 솟는다’, ‘모자이크’, ‘구름 위에 띄워볼까’, ‘당신의 영토’, ‘퉁소 소리’, ‘뤼브롱 연가’, ‘불의 반란’, ‘우리는 섬’, ‘캡슐사랑’, ‘무지개 사냥’, ‘오직 한 사람’, ‘우리가 더딘 걸음으로 걸어가는 것은’,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은’, ‘배부른 산’, ‘아직도 모닥불은 타오르는가’ 등 20권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 선거가 오면 나타나는 사람들, 끝나면 사라지는 정치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도시의 공기는 아직 조용하지만, 정치인들의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SNS가 먼저 반응한다.현장 사진, 회의 사진, 시민과 악수하는 장면이 연달아 올라온다. 마치 그동안 도시 한가운데서 살고 있었던 것처럼.하지만 시민들은 기억한다. 그 사진 속 인물들이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2.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9대 회장에 장석훈 취임 서산지역 사회복지 민간 허브 역할을 맡아온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새 집행부 출범을 공식화했다.협의회는 지난 1월 24일 오후 3시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조동식 서산시의회의장,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등 ...
  3. '민주당 코스피5000특위'…"주가누르기·중복상장 방지법 등 추가 검토" [뉴스21 통신=추현욱 ] 코스피 지수가 22일 장중 5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는 ‘주가 누르기 방지법’과 ‘중복상장 방지법’을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오기형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와대 초청 오찬을 마친 뒤...
  4. 삼성전자, 갤럭시 공급망 대격변… "중국·대만산 비중 확대, 생존 위한 선택" [뉴스21 통신=추현욱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 삼성전자가 자사 플래그십 및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 시리즈에 중국과 대만산 부품 탑재 비중을 파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과 가중되는 원가 압박 속에서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급 풀이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6. 미국 새 국방전략 “한국, 지원 제한해도 북 억제 ‘주된 책임’ 가능…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에서 북한이 여전히 한·미·일에 강력한 위협이라고 규정한 뒤 “한국이 북한을 억제하는 데 있어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NDS는 또 이란 핵시설 폭격과 베네수엘라 군사작전을 언급하면서, 다른 국가가 미국의 이..
  7.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신임 중소기업은행장 내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62·사진)가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내정됐다.금융위원회는 22일 이억원 위원장이 장 대표를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장 내정자는 1989년 중소기업은행에 입행한 뒤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 강북.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