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문화〕홍판곤 기자= 의왕시 백운호수 공원에 핀란드 대표 캐릭터 ‘무민’을 주제로 한 ‘의왕무민공원’이 11월 2일 문을 열었다.
무민은 북유럽 신화 요정 트롤을 모티브로 작가 토베 얀손에 의해 1945년 탄생한 캐릭터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원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철새로부터 의왕무민공원에 숨겨진 보물에 대한 전설을 들은 무민 가족과 친구들이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나 의왕무민공원에 도착해 숨겨진 보물을 찾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즐거운 여행을 시작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의왕무민공원 디지털 구체 조형물인 ‘무민 아트볼’은 지름 6M 크기의 조형물에 매일 저녁 무민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다채로운 영상들을 상영한다.
의왕시는 올해 초 머니투데이 등에서 조사 발표한 살기 좋은 도시 6위로 한껏 주가를 올리고 있는데 이런 핫프레이스가 추가된다면 의왕시는 1위 과천시와 경계를 접한 도시로 수도권의 명품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단순히 산책하는 공원의 역할을 넘어 방문객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하는 테마공원을 만들기 위해 의왕무민공원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아름다운 백운호수와 어우러져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얻고, 특별한 추억을 쌓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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