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낡은 어린이놀이터, 경기도 민관협력으로 공공형 어린이놀이터로 재탄생
  • 김만석
  • 등록 2023-11-10 16:54:59

기사수정
  • 지역 어린이들의 놀 권리 및 기회 제공 확대

▲ 사진=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도와 성남시, 의정부시, 넥슨재단, 굿네이버스가 오래되고 낡은 도내 어린이놀이터 2곳을 안전한 공공형 놀이터로 리모델링한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김재훈 의정부시 부시장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2024년까지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의 나들이 어린이놀이터와 의정부시 신곡동 하늘빛 어린이공원의 시설물 개보수와 환경정비, 유지관리 등 어린이 건강권 향상을 위한 공공형 놀이터를 조성한다.


넥슨재단은 사업비 전액을 후원하고 굿네이버스는 설계·시공 등 총괄 관리를 하며 경기도는 사업홍보와 행정지원을, 성남시와 의정부시는 대상지 제공 및 지역주민 참여 지원과 조성 후 시설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후원사인 넥슨재단이 성남시와 의정부시에 사업대상지를 최종 확정하기까지 경기도는 31개 시군에 대상지 수요조사와 현장 안내 등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했다.


경기도는 노후화된 어린이놀이터의 환경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어린이와 부모들이 설계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는 ‘경기아이누리 놀이터사업’을 추진해 매년 20~24개소씩 노후 어린이놀이터를 리모델링 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행정관서 주도로 진행된 어린이놀이터 환경개선 사업이 민간 영역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협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어린이들의 놀 권리와 기회 확대를 위해 함께 해주신 넥슨재단과 굿네이버스 그리고 성남시, 의정부시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노후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에 많은 민간단체들의 참여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7. 철도노조 총파업…"출근시간 전철 운행률 90%" 비상대책 [뉴스21 통신=추현욱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을 핵심 요구로 제시했다.국토교통부는 10일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파업 종료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