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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그리스 난민 조건 개선 압박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2-11 15: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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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DERICK FLORIN / AFP


EU는 수요일(현지시각) 난민에 대한 조건을 개선하고 국경 통제를 강화할 것을 그리스에 요구했다.


EU는 아테네가 난민들에게 더 나은 대우를 해야 원래 그리스에 도착했던 난민들이 다른 유럽 국가로 뻗어 나가는 것을 되돌려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15년에 백만 명의 난민 중 3천5백 명은 바다에서 목숨을 잃었고, 이번해까지 7만명의 난민들이 유럽에 들어왔으며 그중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디미트리 아브라모폴로스 EU 이민 담당 위원은 다음 주에 열릴 회담 전 올 여름 예상되는 난민들의 파도가 몰려오기 전에 그리스와 다른 국가들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브라모폴로스는 "우리는 이미 시간을 잃은 게 사실이고 이는 허용될 수 없다"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EU의 더블린 조약은 난민들이 이민 신청을 할 경우 그들이 처음 입국한 국가에서 망명 신청을 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나 그리스에 많은 난민들이 한꺼번에 들어오면서 더블린 조약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2011년 유럽사법재판소는 난민들을 인간적으로 대우할 수 없는 국가에 난만을 보낼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고, 난민들은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를 통해 다른 유럽 국가로 망명 신청을 할 경우 다시 그리스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 점을 고려해 이곳으로 몰리고 있다.


위원회는 "그리스에서 더블린 조약이 다시 완전히 이행되기 전 난민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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