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어제(26일) 열린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의 투표율이 거의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도·시·군 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성과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중앙선거지도위원회 집계 자료를 인용해 선거자의 99.63%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다른 나라에 가 있거나 먼바다에 나가 일하고 있는 선거자들이 선거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방인민회의는 우리의 지방의회에 해당하며, 지난 2019년 7월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선거는 광역의회 격인 도(직할시) 인민회의와 기초의회 격인 시(구역)·군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함경남도 제55호 선거구 제26호 분구선거장에서 투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덕훈 내각총리, 리일환·오수용 당 비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대의원 후보자들을 만나 인민의 요구를 옹호 실현하기 위해 분투하는 진정한 인민의 대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통신은 이번 대의원 선거를 북한에 주재하는 러시아 임시 대리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 재중동포들이 참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동회흥경제무역유한공사 이사장인 재중동포 박산호의 발언을 통해 “조국의 선거제도는 모든 공민들이 동등한 정치적 권리와 자격을 가지고 누구나 다 선거에 참여하여 자기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시할수 있는 인민적인 선거제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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