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평구, 부개·일신지역 중학교 신설 관련 정책 권고문을 전달받아
  • 박철희 기자
  • 등록 2023-12-06 12:28:00

기사수정
  • 5일 공론화추진협의회 정책 권고문 부평구청장에게 전달


▲ 부개·일신지역 중학교 신설 관련 정책 권고문을 전달식 (사진=부평구)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부개·일신지역의 숙원 사업인 중학교 신설요구와 관련해 공론화 추진협의회가 장·단기적 대안과 초·중통합학교 운영 방안 등의 내용으로 인천광역시교육청에 제안할 것을 부평구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공론화 추진협의회(위원장 백도현)5일 오후, 부평구청 회의실에서 토론에 참여한 숙의참여단 일부와 부평구 관련 부서장 등이 모인 가운데 전달식을 통해 부개·일신지역 중학교 신설 관련한 정책 권고문을 차준택 부평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권고문은 부평구 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818공론화 제1회 의제로 의결하고 공론화추진협의회를 통해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부개·일신지역 중학교 신설 요구의 합리적 대안 마련을 위한 공론화에 대한 숙의참여단 숙의결과를 반영해 도출된 것으로,

부개1·일신동 주민 830명의 사전여론조사 참여자 중 숙의참여단으로 80명을 선정하고 114, 11일 두 차례에 걸친 숙의토론회의 분임토의 내용과 숙의과정 전후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반영했다.

권고문은 크게 부평구가 인천광역시교육청에 제안할 사항과 부평구가 직접 추진할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평구가 인천광역시교육청에 제안할 내용은 단기적으로 통학버스(성공버스) 활성화 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장기적으로 초등통폐합 이후 중학교 신설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교육청에 제안하였다. 중학교 신설 대안으로 초·중 통합 운영학교 설립 추진 시 학교시설 공동이용에 대한 불편함 학교폭력 등에 대한 우려 해소 학부모 동의 및 학교 면적과 일조량 확보 등에 대한 고려 남녀공학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교육청에 제안할 것 등이다.

부평구가 추진할 사항으로는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노력하며 향후 주요 정책 수립 시 공론화(숙의토론)를 통한 지역주민 의견수렴 활성화가 있다.

공론화추진협의회 백도현 위원장은 이번 공론화는 교육주체와 지역주민이 함께 지역현안에 대한 숙의적 의견수렴으로 지역의 미래를 논의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향후 부평구청이 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중학교 신설의 합리적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모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숙의참여단 주민은 다른 의견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제 의견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과 대안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공론화 결과가 주민과 교육주체, 지역사회의 만족할 만한 성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4개월 간 이 현안을 가지고 꾸준히 협의하고 토론해주신 공론화추진협의회 위원, 공론장에 참석했던 숙의참여단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권고문을 잘 받고 관련부서를 통해 인천시교육청에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해서 부개·일신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부평구는 정책 권고문을 인천시교육청과 시기, 방법 등을 협의하여 12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