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실무 능력 갖춘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 …‘기업 매칭’장 열려
  • 장은숙
  • 등록 2023-12-18 12:31:13

기사수정


▲ 사진=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는 12월 1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3년 인천 청년도약기지 사업’에 참여한 청년과 기업 간의 만남 행사인 ‘일 경험 청년을 위한 기업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 청년도약기지 사업’은 기업이 청년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인천시는 청년이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직무교육과 인턴십 비용을 지원한다. 구직 청년들에게는 실무교육과 일 경험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를, 기업에게는 우수인력을 확보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기획한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턴 채용계획이 있는 관내 미래성장 유망기업 50여 개 기업과 앞서 지난 9월 모집 후 진행된 취업아카데미 과정 수료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구인 기업과 연결된 100여 명의 교육 수료생들은 내년 1월 15일부터 세 달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인턴과정을 수료할 경우 해당 기업의 경력으로 인정되며, 인턴십을 수행한 기업의 정규직 전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행사 1부에서는 청년 구직자들의 수료증 전달식과 함께 황효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및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단비 의원과 김대영 의원의 축사를 비롯해 취업성공 기원 송판 격파와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2023년 청년도약기지 사업’ 참여기업 중 25개 사에 대한 취업지원 정보와 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턴 채용을 위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취업서류 컨설팅, 모의 면접, 직업 심리검사,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황효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청년들이 일 경험을 쌓을 기회조차 잡기 힘든 현실 앞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구직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직무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기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참여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획기적인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실무교육은 ▲영상 활용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전자상거래 쇼핑몰 ▲경영사무 실무자 취업 ▲기업전산·회계·세무ERP ▲챗GPT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영상제작편집 등 5가지 과정으로 편성·운영됐다. 선발된 청년은 한 가지 직무과정을 신청해 3개월 간의 대면교육 과정을 거쳤으며, 92%의 높은 수료율을 보이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