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시는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신안목포 통합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16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통합추진위원, 신규 청년 위촉 위원,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시의회 의장 및 기획복지위원회 의원, 시 관계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와 청년분과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통합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신안, 목포 양 지역의 주민들과 소통하며 각종 세미나, 쟁점사항 정리 및 홍보, 양 지역 주민단체의 교류, 여론조사 등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목포지역의 20대에서 40대 청년들이 전남 서남권의 미래를 위해 목포와 신안 통합운동에 참여하였다. 

이들은 전남 동부권에 비해 인구, 소득 등에서 뒤처지고 있는 전남 서부권의 현실을 직시하며, 양 시·군의 젊은 세대가 힘을 모으기 위해 통합추진위원회 청년분과위원회에 참여하였다.

장광욱 청년위원장은 "목포 신안 통합은 지역규모나 경제를 생각했을 때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6번째 시도인 만큼 힘들고 험난한 도전이지만 함께 잘사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청년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통합추진위원회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통합과 관련한 지역의 입후보자들에게 목포신안 통합을 선거공약으로 담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하였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주축이 된 청년분과위원회의 출범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민간 주도의 통합을 염원하는 발걸음에 새로 위촉된 청년 위원들이 함께 해주실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