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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크루즈 고소위협 "허위 광고 거짓말, 취소해라"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2-16 10:14:32
  • 수정 2016-02-16 10: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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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15일(현지시간) 라이벌인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에게 "새로운 캠페인 광고를 하지 않는 경우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위협했다.


트럼프는 "테드 크루즈는 기독교도임을 내세우며 (캠페인을 위해) 교회를 다니지만, 그처럼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고 말하며 크루즈를 "매우 불안정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트럼프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기자회견에서 "크루즈가 잘못된 광고를 내리고 거짓말을 취소하지 않으면 즉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캐나다에서 태어난 크루즈 의원에게 대통령 출마 자격이 없다며 '출생시민권자'(natural born citizens)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미국 헌법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크루즈는"마르코 루비오와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거짓말쟁이'를 외쳐대는 그들을 보면서 여러분은 아마 저들이 어떻게 푸틴을 다룰지 의아해질 것이다"고 받아치며 트럼프의 공격에 대응했다.


크루즈는 미국 시민의 아이는 외국에서 태어난 경우에도 출생시민권자로 규정하는 헌법 조항이 있으며 미국인 모친에게 태어났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견해다.



Source Format:HD
Audio:NATURAL/ENGLISH
Locations:MOUNT PLEASANT AND AIKEN SOUTH CAROLINA, UNITED STATES
Source:NBC/RESTRICTED POOL
Revision:2
Topic:Elections/Voting,Government/Politics
Source News Feeds:Core News
ID:tag:reuters.com,2016:newsml_WD44LQJ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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