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버스 강신욱 대표이사가 21일 서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 멈춰섰던 차량을 빠르면 22일에 정상 운행 하겠다고 밝혔다.
서령버스는 지난 14일 운송수익금 압수로 유류확보가 불가하다는 이유로 수소전기차 12대를 제외한 시내버스 49대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서산시는 전세버스와 관용차량 등을 동원 무료버스16대를 운행하고 읍면지역에 총 50대의 무료택시를 배차했으나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 할수는 없었다.
강 대표이사는 “임금체불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서령버스 직원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와 함게 시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투명한 경영을 위해 자료를 적극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회사와 관련된 개인간 채무관계를 포함해 부채 현황에 대한 원인분석과 증빙자료를 모두 공개하는 한편, 서산 시민과 시민단체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며 본인 대표임금을 타 버스회사 급여수준으로 맟추겠다고도 말했다.
서령버스의 경영안정과 관련 “서산시 시내버스 운행노선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노선 감축, 노선 변경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계획은 “효율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경영으로 시민의 발인 서령버스가 절대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하고 이와 같은 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리며, 만약 이행하지 않으면 대표이사인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고 행정처분 등을 이의 없이 따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