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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세안 정상회의 개막...중국 견제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2-16 15: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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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del Ngan / AFP

미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인 아세안(ASEAN)의 10개국이 월요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의 휴양지 서니랜즈(Sunnylands)에서 개최됐다.


이틀 일정으로 열린 이번 회의로 미국은 남중국해 분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중국을 더 압박하길 원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아세안 회의에서 "동일한 규제(rule)에 의해 모든 나라들이 질서를 구축하는 공동 목표를 나누자"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번 회의를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17년 1월이 오기 전 아세안 국가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아시아 중시'(pivot to Asia)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고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의 오프닝에서"대통령으로서 미국이 세계의 긴급한 위협에 직면하면서도 우리의 외교 정책은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리고 21세기에 아시아-태평양 지역보다 더 많은 기회를 보여주는 나라는 얼마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바로 내가 대통령 임기동안 미국이 태평양 국가로서 아시아-태평양 국가와의 외교 정책을 재조정하고 크고 장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결정한 이유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 즉각적인 목표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인공섬을 짓고 군사력을 증강하는 것에 대한 연합 전선을 확보하는 것이다.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겪고있는 베트남고 필리핀 정부와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캄보디아와 라오스는 영유권 분쟁이 없어 더욱 설득에 공을 들일 것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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