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2일 80대 남성이 남구청장실을 직접 방문해 감사의 손 편지 한 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 편지에는 집주인(80대, 국가유공자)에게 지속적으로 위협을 가했던 50대 여성 세입자 A씨(정신질환 의심)를 남구 희망복지원단 갈도원주무관이 적극적인 상담으로 정신과 치료와 거주지 이전을 도와 지역 주민간의 갈등을 해결해 줘서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남구 희망복지지원단에 따르면 지난해 7월쯤 집주인으로부터“옆집에 사는 세입자가 월세도 체납하고 아무런 이유 없이 매일같이 아내(집주인 아내)한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여 경찰에 13차례나 신고하였으나 매번 증거 불충분으로 별다른 조치가 되지 않았고, 세입자가 퇴거도 거부하고 있다며,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민원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청 갈도원 주무관은 A씨를 만나 초기상담을 진행했으며, A씨는 본인의 새엄마와 집주인 아내를 동일시하며, 어릴 적 새 엄마에게 느꼈던 증오와 분노를 표출하는 등 상담 내내 매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지원 가능한 복지 상담을 통해 LH주거지원(주거취약계층) 신청 안내와 정신과 치료 등을 권유했으나, 치료 거부와 집주인이 5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절대 나가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이후 매일 방문 상담을 진행해 3일 만에 거주지 이전과 정신과 치료 동의를 받을 수 있었고, 정신과 전문의의 양극성정동장애 진단에 따라 A씨는 3개월간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갈 주무관은 입원기간동안 전화 및 방문(면회)을 통해 안부확인과 퇴원 후 정기적으로 상담을 진행했으며, LH주거지원(주거취약계층) 신청과 임시 거주지로 이사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번 사례는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는 아니었지만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을 통해 긍정적으로 위기를 해결 할 수 있었으며, 현재 A씨는 꾸준히 약물치료로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편지를 읽은 서동욱 남구청장은“매년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는 민원들로 노력하고 있는 우리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항상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
하고 희망의 행복 남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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