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티웨이항공, 인천공항 착륙 중 엔진에 불꽃...'버드 스트라이크' 추현욱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4-01-11 10:44:10
기사수정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10일 저녁 9시 22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하다 엔진에서 불꽃이 튀는 사고가 발생했다. 새와의 충돌이 원인이었다.


여객기는 즉각 착륙을 중단하고 다시 날아오르는 '복행'을 한 뒤 약 20분 만에 착륙했다. 122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고기는 보잉 737-800 기종으로 착륙 중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버드 스트라이크'라고 부르는 조류와 항공기의 충돌은 엔진 손상과 동체 파손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8월 말까지 최근 5년간 국내 공항에서는 500건이 발생했는데, 2020년 76건에서 재작년 131건, 지난해는 8월까지 76건에 이르는 등 증가 추세에 있다.

기후변화로 철새들의 이동횟수가 잦아지고 한반도 체류와 먹이 활동 시간이 늘어나 항공기와의 충돌 위험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작년에는 1,100억짜리 스텔스 전투기 F-35A 1대도 새와 충돌해 세계 최초로 동체 착륙했고, 파손이 심해 지난달 퇴역이 결정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3014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화려한 5일간의 일정 마무리
  •  기사 이미지 아산시 ‘제2회 백의종군 길 마라톤대회’ 전국대회 우뚝
  •  기사 이미지 성웅 이순신 축제, ‘업그레이드’ 콘텐츠로 관객 시선 붙들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