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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검찰, 사르코지 전 대통령 수사 착수 - 2012년 대선 기간 불법 선거 자금 조성 혐의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2-17 14:44:30
  • 수정 2016-02-17 16: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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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offroy Van der Hasselt / AFP


프랑스 전 대통령 니콜라스 사르코지가 2012년 대선 기간 불법 선거 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파리 검사인 프랑소와 몰린스는 1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받는 불법 선거 자금 조성 혐의와 선거 비용이 법적 한도를 초과한 문제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위서와 사기 및 배임'과 관련하여 '보조 증인'(assisted witness)으로 지정됐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우파인 공화당(전 대중운동연합, UMP) 대표인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선거비용이 초과한 것을 은폐하기 위해 당시 캠페인을 맡았던 홍보 대행사 '비그말리옹'의 회계 장부 조작 등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비그말리옹은 허위 영수증을 끊어주는 방법으로 1,850만 유로 (약 250억 원)을 UMP에 전달했다.


한편, 사르코지의 변호사인 티에리 헤르조그는 성명을 통해 위서와 사기 및 배임으로 공식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하는 것에 '만족'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사르코지는 2012년 선거 이후 정치에서 은퇴를 선언했지만 2년만인 2014년 공화당으로 복귀하면서 다가오는 2017년 5월 대통령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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