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미국 샌디에이고시 등 4개 기관 ‘생명산업 육성 협력 기반 구축’업무협약 체결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4-01-18 18:17:01

기사수정
  • 생명 연구, 디지털 건강(헬스)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 협력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샌디에이고를 방문해 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울산시는 117() 오전 1030(한국 시각 118() 오전 330)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에서 생명(바이오)산업 육성 협력 기반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김두겸 시장) 샌디에이고시(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 울산과학기술원(이용훈 총장)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프라디프 코슬라 총장) 4개 기관 간 체결됐다.

협약(MOU) 참여기관은 협약에서 생명(바이오) 산업 육성 및 타 분야의 산업 협력 기반 구축 디지털건강(헬스) 기술개발과 생명(바이오) 창업기업의 세계(글로벌) 진출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샌디에이고시는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생명과학, 항공우주, 반도체 등 첨단과학 분야가 발달했다.

특히 생명(바이오)과학 분야가 발달해 1천여 개의 생명(바이오)기업에 73만여 명이 근무하며 약 27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2020년 기준)하는 미국 생명(바이오)산업의 중심지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미국 3대 생명 연합지구(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힌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캘리포니아의 주요 중심지(허브), 퀄컴,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립프로그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는 생명(바이오), 생명공학 분야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 캘리포니아 대학교(UC) 소속 연구 중심 주립 종합대학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27명이나 배출하는 등 샌디에이고가 생명 연합지구(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2023년부터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과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가 공동 추진하는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국제(글로벌) 지원 사업을 통해 울산 지역 창업기업 3개사가 미국 시장으로 진출해 사업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울산지역 창업기업인 타이로스코프는 미 벤처캐피탈로부터 1,000만 불 투자심사 중이며, 에스비솔루션은 항저우 기업(건강온라인정보기술유한공사)과 연 20만대 가계약을 맺어 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더불어 디엔에이코퍼레이션은 국제(글로벌) 의료장비 기업 등과 현지 협력관계(파트너십)를 구축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생명(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인 샌디에이고시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연구 중심의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와의 생명 연합지구(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력은 울산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협약체결을 계기로 샌디에이고시와의 교류 확대는 물론이고 협력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