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별세한 원로 배우 고(故) 남궁원씨의 영결식이 오늘(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오늘 영결식에서는 남궁원씨의 출연 영화 사진 생전 고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으며, 아들 홍정욱 올가니카 대표는 추도사에서 "아버지의 아들로 살아온 평생이 자랑스럽고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홍정욱 대표는 이어, "아버지께서는 '내가 국회의원을 열 번을 해도 사람들은 나를 영원히 배우로 기억할 것이다. 한번 배우는 영원한 배우'라고 하셨다. 오로지 동료들로부터 존경받는 영화배우, 자식과 아내에게서 사랑받는 가장으로서의 기억만 남기고 가고 싶으셨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故) 남궁원 씨는 그동안 폐암으로 투병을 해오다 5일 90세를 일기로 별세했고,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데뷔해 '빨간 마후라'(1964), '화녀'(1971) 및 345편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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