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남부권 10만 신도시 개발의 핵심인 KTX-이음 남창역 정차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울주군은 앞서 지난해부터 지역 대중교통 전반에 대한 이용현실 분석과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 조사를 위한 대중교통 연계망 확충 및 개선방안 수립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용역에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대한 정책효과를 분석한 결과, 유치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창역은 추가 건설비용 없이 정차 가능한 시설을 갖췄으며, 일반철도 이용객이 연 13만명 이상 발생해 투입 예산 대비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남창역에 KTX-이음 정차역이 들어서면 울주군 남부권의 성장동력이 강화돼 인근 부산·양산에 대응하는 신도시 건설로 18만명 이상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주군 남부권을 중심으로 도시철도, 광역철도, 준고속철도가 연결되면서 울산과 부산, 경남간 접근성이 높아지고, 전국적인 교통망 확보로 지역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진다. 국내외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 증진 및 체류시간 증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현재 국가산업단지인 온산공단에서 추진되는 샤힌프로젝트, 온산공단 확장단지 개발 등을 통해 공단 내 고용인구와 업무 관련 유동인구 유입으로 생산·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는 교통환경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남창역에 KTX-이음이 정차하게 되면 남창역~서울역 간 통행시간이 218분에서 150분으로 30%가량 감소해 울산과 수도권의 통행 여건이 개선되고, 지역주민들이 고속철도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내부 통행시간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울주군은 국내 원전 최대 밀집지역에 해당돼 원전 사고 등 재난재해 발생 시 KTX-이음은 울산과 인근 지역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비상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어 주민 안전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면적이 넓고 교통시설이 부족한 울주군 특성상 교통 개선을 위해 KTX-이음 정차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KTX-이음이 우리 울주군 남창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순걸 울주군수는 KTX-이음 남창역 정차 유치를 위해 이달 중으로 국토교통부에 유치 건의서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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