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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캠' 불법 유통한 일당, 수사 당국에 붙잡혀.. 윤만형
  • 기사등록 2024-03-06 10: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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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뮤지컬 공연을 무단으로 촬영·녹화한 영상물, 이른바 '밀캠'을 불법 유통한 일당이 수사 당국에 붙잡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수사대는 '밀캠'을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해 온 혐의로 5명을 검거했다고 오늘(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며,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비밀 댓글로 공유 링크를 제공하는 수법으로 밀캠 영상을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이들이 유통한 영상 건수는 모두 3만 4,000건, 피해 금액으로는 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검거된 5명 중 2명은 고등학생, 나머지 3명은 대학생들이었으며, 대부분 뮤지컬 배우를 지망하거나 뮤지컬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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