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공식 명칭을 '경기도자비엔날레'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비엔날레에 국제행사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고 '경기(주최 및 장소)', '도자(주제 및 매체)', '비엔날레(형식, 격년제 국제미술행사)'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어 명칭을 바꾸게 됐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지난 2001년 시작해 올해로 12회째인 경기도자비엔날레는 전 세계 70개국 1,000명 이상의 작가가 참여하는 도자예술 분야 대표 국제행사로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투게더 몽테뉴의 고양이'라는 주제로 이천·여주·광주를 중심으로 열린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비엔날레의 위상을 반영하고 정체성을 재정립하고자 강한 혁신 의지를 담아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올해 행사는 이름에 걸맞게 대중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제성과 지역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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