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이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목포분원에서 해상생존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자원관 연구원들이 조사선에 승선하여 연구 및 조사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유사 사태 발생 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해상생존훈련은 구명의 조작 및 착용 방법, 수중체온 유지법, 구명정 승선 대응법, 구조 수영법 등의 이론 교육과 실기 훈련으로 구성됐다.

자원관은 이미 2023년에 취항한 '섬누림호' 승선 조사를 위해 연수원과 함께 실시한 '선박 기초 안전교육'에서 높은 교육생 만족도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섬누림호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자원관은 도서 및 연안 생물자원의 조사 및 발굴 연구를 수행하는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2023년 4월부터 도서생물조사선을 이용해 접근이 어려운 미개척 도서에 대한 연구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류태철 관장은 "이번 맞춤형 안전훈련을 통해 국가생물자원의 전문적인 연구조사가 안전한 해상활동을 기반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해상생존훈련은 연구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과학적 조사 및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자원관은 앞으로도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