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맛보기 교실 운영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4-04-03 19:45:55

기사수정
  • 시설 견학과 함께 도예, 미술 등 특화 프로그램 운영
  • 학생 진로·체험 교육 지원,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실현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센터 방문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맛보기 교실을 운영한다.

 

맛보기 교실에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설 견학을 비롯해 도예, 미술, 생태, 요가 등 14가지가 넘는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마을교육공동체와 센터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지난 2022년부터 맛보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방문의 날, 센터 전체 행사 때 체험, 실습 위주의 맛보기 교실을 운영한다.

 

지난달 29일에는 울산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 12명이 센터를 방문했다.

 

이들은 센터의 시설을 둘러 보고 반딧불이 생태체험 교육장을 견학했다. 맛보기 교실 프로그램인 맞춤형 요가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센터는 학생들의 체험·진로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면서 지난해 학생과 주민 42,000여 명이 방문했다.

 

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교에서 배우는 수업을 실천해 보고 내가 배우는 수업이 즐겁다는 인식을 심어준다. 성인에게는 자기 계발과 교육 갈증을 해소해 주는 장소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교육 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하고 있다.

 

지상 2층 부지면적 10,130에는 공간 20곳이 마련돼 있어 안팎으로 이론과 실습, 활동과 체험을 접목해 운영하고 있다. 주변 환경의 특징을 고려해 농사 교실, 텃밭, 정원 등 농촌형 마을교육공동체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8일에는 대구 달서구 의회 복지문화위원회(위원장 박준길) 의원 14명이 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했다. 이들은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서 지역 교육공동체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116일에는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노인, 봉사자, 직원 등 관계자 47명을 대상으로 학창 시절로 돌아가는 이색 체험활동인 그 시절 추억여행 백 투 더 1960’을 진행했다.

 

지난해 118일 덴마크 아이스비야후스 인터내셔날 에프터스콜레(Eisbjerghus International Efterskole) 학생 20명과 상북중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도 진행했다.

 

센터 관계자는 멀리서 센터를 찾아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센터는 여느 센터와 기관과는 다른 독자적인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추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 궁근정초등학교 폐교를 활용해 울산지역 학생, 학부모, 시민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2020년 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아이들, 어른들 누구나 오고 싶을 때 언제든 환영한다는 의미로 땡땡마을이라고도 불린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양천구, 원인불명 난임부부에 한의약 치료비 최대 12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원인이 불명확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양천구 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1개월 이상 3개월 이내 첩약(한약) 치료비의...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