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대 총선과 관련하여 주요 외신들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여당의 총선 패배 요인까지 상세히 분석해 전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방향에 대한 거부"라며 "이는 윤 대통령이 남은 3년 임기 동안 국내외에서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외국에서는 한국 보수세력이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다"며 "이같은 의구심이 계속된다면 현 정부 우방은 물론 반대 진영까지도 윤 대통령의 외교정책이 끝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움직일 수 있다"고 썼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총선은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뒤 치러진 첫 선거"라며 "이번 결과는 앞으로 4년간의 의회를 구성하는 동시에, 두 정치지도자에 대한 평가의 역할도 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야당의 정권 심판론 전략이 먹혀든 것으로 보인다며, 여당의 극적인 패배로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레임덕을 맞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외교정책에 대해선 "북한을 막기 위해 미국, 일본과 안보 협력을 확대하려는 윤 대통령의 노력에 즉각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영국 가디언은 "이번 선거는 높은 물가와 각종 정치 스캔들로 지지도가 떨어진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투표로 여겨졌다"며 "야당에서 윤 대통령이 물가 관리 실패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인정하지 않았던 점에 초점을 맞추고 선거 운동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선 기성 정당에 대한 대중의 불만을 활용한 소수 정당이 성공했다"며, "불과 몇 주 전 창당된 조국혁신당이 12에서 1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도 '윤석열 대통령은 대파에 좌절당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마트를 방문해 대파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했지만, 많은 보조금을 받은 가격이어서 분노와 조롱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대파 때문에 망할 것"이라는 조국 대표의 발언을 소개한 뒤 "식품 물가는 여당의 패배 이유 중 하나일 뿐"이라며 각종 외교적 실책과 김 여사 관련 의혹, 윤 대통령의 고집스럽고 권위주의적인 태도가 유권자들을 멀어지게 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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