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판은 지난 2일 첫 재판이 잡혔지만, 4·10 총선 이후로 한 차례 연기됐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15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오늘 오전, 정당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만, 윤관석, 허종식 의원과 임종성 전 의원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 의원은 2021년 3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경선캠프 선거운동 관계자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 송영길 전 대표 등에게 두 차례에 걸쳐 선거자금 1,100만 원을 준 혐의를 받고있으며, 이 의원은 같은 해 4월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 전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 의원으로부터 300만 원이 든 돈 봉투 한 개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국회의원들에게 6천만 원 금품을 살포하라고 지시·요구·권유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윤 의원도 돈 봉투를 나눠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지며 이 의원과 임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 출마 하지 못했다.
하지만 허 의원은 인천 동구미추홀갑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허 의원의 경우 향후 돈 봉투 의혹 재판 결과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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