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소방서 전경

정읍소방서(서장 강봉화)는 전기화재로 인한 인명ˑ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아크차단기의 설치를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아크차단기란 미세한 스파크(아크ˑ전기불꽃)에 반응해 전류를 차단하는 전기 안전장치이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정읍시에서 발생한 화재 591건 중 전기적 아크(단락)에 의한 화재는 98건으로 전체비중의 17퍼센트를 차지했으며, 피해액만 약 19억 4400만원이 집계됐다.

과전류나 누설전류를 차단하는 기존의 누전차단기는 감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는 크지만 아크에 의해 발생하는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데에 미흡하다는게 소방서 설명이다. 이에 소방서는 전기ˑ전자 절연 파괴와 연결부 결함, 노후화 등으로 발생하는 전기불꽃(아크)를 감지해 차단하는 기능을 하는 아크차단기의 설치를 적극 권장한다.

소방서 담당자는 “아크로 인한 화재가 전기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아크차단기를 반드시 설치하여 전기화재를 예방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