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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공휴일 당일치기 관광 5유로 입장료 - 2023년 2천만 명 이상 방문... 추현욱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4-04-25 08: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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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아 베네치아가 25일부터 오는 7월까지 공휴일을 중심으로 29일간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5유로의 입장료를 부과'한다.


작년에만 2천만 명이 넘게 방문한 이탈리아의 대표적 관광 도시, 베네치아는 인구가 5만 명도 되지 않는 데 많을 땐 하루 1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들어 몸살을 앓고 있다.

극심한 혼잡과 소음, 부동산 가격 급등 때문에 오히려 주민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인구는 계속 줄고 있다.

이에 베네치아시가 25일부터 세계 최초로 도시 입장료를 징수한다. 대상은 공휴일에 방문하는 당일치기 관광객으로, 사전에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5유로, 7천 원 정도를 결제해야 한다.

입장료를 내지 않고 방문했다가 검사 요원에게 적발되면 최고 3백 유로, 44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입장료가 적용되는 기간은 오는 7월까지이다.

최근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도 관광객 제한을 요구하며 주민 수만 명이 시위에 나서는 등 '과잉 관광' 문제는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

지역 경제의 위축을 감수한 베네치아의 입장료 실험이 통하지 않을 경우, 더욱 강력한 관광객 통제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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