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50만명에 육박하며, 코로나19 이후 월별 방문객 수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방한 관광객이 149만 2,000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97.1%까지 회복했다고 오늘(29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한국을 찾은 1분기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34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후 분기 단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나라별로 보면 1분기 중국에서는 관광객 101만명이, 일본에서는 관광객 66만 6,000명이 각각 한국을 찾은 것으로 집계돼 두 나라 방한객 숫자의 회복세가 두드러진 편이다.
문체부는 "일본과 미국, 유럽의 봄방학 기간이 겹친 데다, 서울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식 국제 행사의 개최로 인해 일본‧미국 방한객이 더욱 늘어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