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늘푸른학교 문해교육 입학식’ 열려
  • 진신권 본부장
  • 등록 2016-03-03 13:52:03

기사수정
  • - 초등학력인정! 평생소원이었던 꿈이 현실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늦깎이 새내기들의 열정적인 도전이 시작된다.


군산시가 지난 3일 나운2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늘푸른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학습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진희완 군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하여 김원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해 학습자들을 격려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입학식은 새내기 어르신들의 배움의 열의를 다짐하는 선서식과 함께 각오와 소망이 담긴 타임캡슐 봉인 행사도 진행했다.

 

전라북도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초등 학력인정과정은 성인학습자가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학력을 인정받아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된다.

  

입학식에 참석한 어르신 한분은 “시대적 상황과 가난 그리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 초등학교 졸업장이 없어 부끄러웠는데 그 한을 풀 수 있어 더 이상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문동신 군산시장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배움에는 늦은 때도, 끝도 없으니 동심동력(同心同力) 하는 마음으로 함께 격려하고 노력한다면 학습생 모두 영예로운 졸업장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라며 학습자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시 관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학습자가 학력인정 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프로그램이 중학 학력인정 과정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