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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갑질 예방 언어 순화 이벤트 진행 - 무심코 하는 말이 갑질로 이어질 수 있다 김민수
  • 기사등록 2024-05-14 11: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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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새올(공직자 내부업무 시스템) 설문조사 방법을 통해 김포시 공직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을 위한 “언어 순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언어 순화 이벤트는 지난해 11월 진행했던 조직 내 막말 세탁 이벤트에서 우리 직원들이 상급자 등으로부터 경험한 ‘언어적 괴롭힘 실제 사례’들을 직접 순화해보며 개인별 언어 사용을 자가 체크해 보는 것으로 158명의 김포시 공직자가 언어 순화 이벤트에 참여했다.


주요 언어 순화 예시로 “뭘 했다고 휴가가냐?”라는 문장을 “응 고생했네, 휴가 가 있는 동안에 처리해야 할 급한 일들은 없는 거지? 잘 갔다 오고 충전 해서와!”라는 문장으로 순화하거나 “당신이 뭘 알아?”라는 말보다는 “내가 왜 이렇게 말했는지 다시 설명해줄게” 등의 완곡한 표현들이 있었다.

특히 “외모비하”, “머리가 나쁘면 노력이라도 해야지” 등의 말은 아예 언급해서는 안되는 발언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갑질 예방 언어 순화 이벤트에 참가한 익명의 공직자는 “이번 이벤트에서 좋은 말들로 순화한 예시가 많았다. 순화된 언어 사례를 참고하여 좀 더 분위기 좋은 김포시 공무원 생활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새올 자유게시판에 의견을 남겼다.


한편, 감사담당관에서는 지난 4월 22일 ‘간부공무원 대상 갑질예방 연극교육을 진행했으며 이어서 중간관리자 갑질 예방교육 진행 예정 등 직급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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