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우리나라 바다는 역대 가장 높은 수온을 기록했다.
수온 상승은 바닷속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따뜻한 바다에서 주로 사는 독성 플랑크톤이 최근 우리 바다에 늘고 있어 식탁 안전이 우려된다.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선에 올랐다.
패류 몸 안에 독소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하는 건데, 유독성을 띠는 개체들도 있다.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조개들도 몸 안에 독소가 쌓이는데 이를 '패류독소'라고 한다.
패류 독소는 열을 가하거나 얼려도 파괴되지 않는다.
사람이 먹고 감염될 경우 두통뿐 아니라 근육마비와 기억상실,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패류 독소 여부를 철저히 점검한다.
전국 연안 120개 지점에서 잦게는 주 2회씩 패류를 거둬들여 분석한다.
이후 검사에서 기준치 아래로 내려가야만 채취가 다시 허용되기 때문에 독소 패류들은 외부에 유통되지 않는다.
문제는 최근 기후변화 탓에 패류 독소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는 것.
10년 전만 해도 3~4월에나 볼 법했던 패류독소가 최근엔 1~2월부터 발견되고 있다.
기준치를 넘게 검출되는 날도 30일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겨울철 바다 수온이 오르면서 독성 플랑크톤 서식 환경이 좋아진 게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국내 바다만의 문제도 아니다.
1970년엔 북미 일부와 일본 연안 등에서만 발견되던 마비성 패류독소는 지난 2017년엔 전 세계 대부분 바다로 확대됐고, 세계 평균보다 2.5배나 더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는 우리 바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생태계 변화는 전 세계에서 해산물 섭취를 가장 많이 한다는 우리에게 더 우려스럽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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