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했는데 적발된 3명 중 1명은 청소년이었다.
고등학생이 1천5백만 원을 날리기도 했고, 9살 초등학생이 적발되기도 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사이트를 만든 건 온라인에서 만난 고등학생과 중학생이었다.
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게임을 즐긴 천 5백여 명 가운데 80%가 10대였고, 오고 간 판돈은 2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도박 범죄에 가담하는 10대들이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다.
경찰에 검거된 인원만 2019년부터 4년 간 60명대에서 90명 대였다가 지난해 171명으로 급증했다.
도박으로 입건된 청소년의 평균 나이도 2019년 17.3세에서 지난해에는 16.1세까지 어려졌다.
지난해 체육 특기생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한 남학생.
친구들과 게임하듯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빠져서. 용돈에 친구들에게 빌린 돈까지 1천5백만 원을 잃었다.
15살 중학생도 도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용돈을 쪼개 2천 원, 3천 원씩 하던 게 1년 가까이 이어졌다.
경찰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6개월간 사이버도박 특별 단속을 벌였는데, 2천9백여 명 가운데 35%인 1,035명이 만 19살 미만 청소년이었다.
대부분 중고등학생이었는데, 9살 어린이를 포함한 초등학생도 2명 있었다.
직접 도박 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한 청소년도 12명 적발됐다.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고 친구에게 돈을 뺏거나 사기 범죄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다.
최근 5년여 간 충북에서 이런 도박 문제로 전문 기관에서 상담을 받은 청소년은 약 250여 명.
경찰은 학교와 학부모들에게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오는 10월까지 특별단속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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