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 시장 14곳, 글로벌명품시장·문화관광형-골목형 육성사업 선정
  • 최훤
  • 등록 2016-03-04 16:10:45

기사수정
  • 도내 전통시장 13곳, 골목형·문화관광형 육성 사업 선정

경기도는 도내 전통시장 14곳이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골목형 육성사업, 글로벌명품시장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도는 그동안 시군과 협의를 통해 ‘시장별 특성화 사전 컨설팅’을 실시, 다양한 시장별 특화 전략을 추진했다.”면서, “이번 선정은 경기도와 시군, 상인들이 힘을 합쳐 얻어낸 협업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우선, 골목형·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은 단순한 시설 지원의 차원을 넘어 전통시장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부각시키는 사업이다. 특히, 기업형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진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골목형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을 대형마트 등이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로 총 66억 원(국비 33억 원, 시군비 33억 원), 시장 당 1년간 6억 원 투입된다.


올해는 수원시 매산시장·연무시장, 성남시 돌고래시장·금호시장, 고양시 원당시장·덕이동 패션1번지, 부천시 강남시장, 안양시 호계종합시장,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상점가, 파주시 광탄 전통시장, 의왕시 부곡 도깨비 시장 등 도내 11개 시장이 선정됐다.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함께 가능한 시장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여주시 여주중앙인정시장, 양평군 양수리 시장 등 2곳이 선정됐다.


시장 당 3년간 18억 원 이내, 총 36억 원(국비 18억 원, 시군비 18억 원)이 투입된다.


‘글로벌명품시장 사업’은 외국인 대상 관광코스 개발, 한국 특유의 활기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야시장 개설, 문화체험 등 외국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사후면세점 확대 및 편의시설 설치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시장에게는 3년간 50억 원(국비 25억 원, 시군비 25억 원)이 투입된다.


도내에서는 올해 글로벌명품시장으로 팔달문 주변 9개 전통시장이 통합된 ‘수원 남문 시장’이 선정됐다. 도는 이번 선정을 통해 이 지역이 수도권의 새로운 글로벌 문화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와 시너지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금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상인들의 자발적 의지와 자립정신을 근간으로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이루어질 수 있다.”면서, “도는 지난해부터 ‘시장별 특성화 사전 컨설팅’을 추진했다.


앞으로 시장활성화는 물론, 향후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명품점포.명품시장, 골목형상권 활성화 지원, 청년상인 성공이야기, 특화거리 활성화 지원, 시설현대화 사업을 확대·추진 중이다. 아울러 시장 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문화야시장, 우수시장 박람회, 365이야기 은행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