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일중 정상회의, 4년 5개월 만에 서울서 개최
  • 윤만형
  • 등록 2024-05-24 10:04:26

기사수정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이 이틀 뒤 서울에서 정상회의를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열린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여한다.


4년 5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회의인데, 대통령실은 첫날 한중, 한일 양자 정상회담을, 둘째 날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8차 회의가 개최된 후 4년 5개월 만입니다.


코로나 19와 한일, 미중 관계 악화 영향 등으로 그동안 후속 회의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3국 간 신뢰 회복과 경제 발전 촉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3국 협력 범위를 인도태평양 지역,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다뤄진다.


정상회의 후 나올 공동선언에 북한 문제가 포함될지 역시 관심사이다.


또, 한일 정상회담 의제에 라인야후 사태 문제가 포함될지 여부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양국 정상이 각자 제기하고 싶은 의제가 있다면, 현장에서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논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라인야후 사태 문제와 관련해, "협력 관계 속에서 해결할 수 있는데, 이게 '반일몰이'할 일이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리창 총리는 지난해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와 각각 양자 회담도 합니다.


일본이 강력한 정보보호체계를 구축하며 자국의 경제안전 확보가 전략적 목표가 된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조만간 열릴 회담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제와 안보,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인데, 한일 회담에서는 최근 논란을 빚은 '라인 야후' 문제가 언급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한일중 정상회의 다음날인 28일에는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중동 지역 핵심 우방국인 아랍에미리트 정상의 최초 국빈 방문인 만큼 최고 예우로 맞이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