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나 공공장소에서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려고 쓰는 공유기.
공유기를 구해 보안업체와 함께 가상으로 해킹해봤다.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공유기 관리자용 비밀번호 등을 몰랐는데도, 어떻게 가능했을까.
공유기가 업데이트 되지 않아 생기는 보안상 취약점을 공격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얻었다.
설치할 때 설정된 간단한 비밀번호도 해커들에게는 좋은 표적이 된다.
이렇게 해킹된 공유기는 해커들의 공격 수단으로 변신한다.
손쉬운 조작만으로 공유기와 연결된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이용자 정보를 탈취할 수 있기 때문인데, 피해를 줄이려면 공유기의 보안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자주 변경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공유기와 관련된 보안 점검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