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다음 달 23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 대표를 선출한다.
후보 등록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이다.
어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재갈법 등으로 언론을 애완견처럼 협박하려는 시도에 반대한다" 등 국회 입법 현안에 대한 입장을 처음 밝히면서 출마를 사실상 본격화했다.
안철수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윤상현, 김재섭 의원과 원외의 유승민 전 의원도 조만간 결론을 낼 거로 보인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위를 점하며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여당 내 견제 목소리도 나왔다.
이번 당 대표 선거는 기존의 당원투표 100%가 아니라 당원 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 반영 방식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