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민주당의 국회 단독 원 구성에 반발해 소속 의원 108명 전원의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를 찾아, 11개 상임위 강제 배정과 상임위원장 선출이 무효라며 우원식 국회의장과 백재현 국회사무총장을 상대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앞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로 국민과 헌법이 부여한 국민 대표권, 원 구성선출 참여권, 심의 표결권을 심대하게 침해받았다"며 당 차원에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