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천구, 지난해 운영한 건설일용근로자를 위한 새벽인력시장 쉼터 전경)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 등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업근로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보냉장구 지급 등을 포함한 ‘현업근로자 폭염대비 온열 질환 예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현업근로자란 공공행정에서 청사 등 시설물·도로·공원녹지·가로 등의 유지관리 및 조리시설 관련 업무 등을 담당하는 근로자로, 현재 양천구에는 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양천구는 이들에게 손·팔등 쿨토시, 아이스 넥쿨러로 구성된 ‘보냉장구’를 지급한다.
특히 양천구는 안양천에서 근무하는 녹지분야 현업근로자를 위해 암막 우산을 선제적으로 제공했다.
안양천은 부지 특성상 그늘이 없어 여름철 현업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구는 체감온도를 3~7도 가량 낮추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큰 암막 우산을 배부해 근로자들이 그늘막처럼 활용토록 했다.
이와 함께 현업근로자 관리부서를 대상으로 정기안전보건교육(온열 질환 예방)을 실시하고, 휴게실 현장점검을 통해 여름철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천구는 폭염이 한창인 7~8월 두 달간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에 건설 일용근로자를 위한 ‘새벽 인력시장 쉼터(이하 ’쉼터‘)’를 집중 운영한다. 쉼터는 월~토요일 새벽 4시부터 오전 6시까지 운영되며, 천막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갈증 해소를 위한 냉수 및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양천구는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쉼터 운영을 전담할 기간제 근로자 2명을 현장에 배치해 관리할 방침이다.
앞서 양천구는 지난해 여름에도 새벽 인력시장 쉼터를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60~70여 명, 총 3,100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일용근로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는 건설 일용근로자의 편의 도모를 위해 수시로 건의사항을 파악해 쉼터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여름도 이상기온으로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혹서기 대비 물품 지원과 새벽 인력시장 근로자 쉼터 운영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온열 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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