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은 6.17.(월)~6.20.(목)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흑룡강성 공안청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 경기남부경찰청은 6.18.(화)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력회의에서 살인 등 도피사범에 대한 소재확인과 검거, 송환은 물론 마약, 사이버범죄 등 새로운 국제성 범죄에 대한 공조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특히, 경기남부청은 2008년 국내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중국으로 도피한 범인 검거를 요청했고, 중국 측도 양국 간에 걸쳐 있는 사건에 대한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 홍기현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양 기관의 우정이 20년 넘게 이어져 온 것은 큰 자산이다. 앞으로도 더욱 협력을 강화해서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약·도박·전화금융 사기 등 초국경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리이 중국 흑룡강성 공안청 청장 겸 부성장은 이에 대해 “홍 청장의 제의에 공감한다. 양기관 간 내실있는 교류협력으로 국제성 범죄 척결에 효과가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 흑룡강성 공안청 대표단은 방한기간 동안 경기남부경찰청 112치안종상황실, 법과학감정실, 경찰특공대 등 다양한 치안시설 견학과 함께 우리나라의 법 집행 제도와 현실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경복궁, 청와대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 경기도남부경찰청과 흑룡강성 공안청과의 상호 교류 방문은 2000년에 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이번까지 모두 20차례 이뤄졌는데, 부성장급 공안청장이 직접 방문한 것은 2007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이며,
◦지난 해 9월, 경기남부청 대표단이 흑룡강성 공안청 방문 시에는 하얼빈 시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여 안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면서, 중국 측에 유적지 보존을 위한 관심을 당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