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회야댐 생태습지 탐방행사 실시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4-06-19 13:43:39

기사수정
  • 6월 24일부터 선착순 접수 … 7월 18일 ~ 8월 18일 운영
  • 생태해설사 설명 들으며 연꽃 구경 및 수질 정화 원리 체험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올해도 비밀의 정원 회야댐 생태습지가 한 달간 개방된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는 연꽃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718일부터 818일까지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 탐방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탐방행사는 울주군 웅촌면 대복동천로 269-67(웅촌면 통천리 249번지)에서 생태습지까지 왕복 3km 구간을 3시간 정도 걸으며 진행된다.

생태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숲이 우거진 독특한 자연환경과 옛 통천마을의 변모된 모습, 수질정화를 위해 조성된 생태습지 등을 볼 수 있다.

회야댐 생태습지 내 경관 전망대에서 연꽃을 가까이 볼 수 있으며, 수생식물로 물을 정화하는 원리를 체험할 수도 있다.

탐방 인원은 상수원 보호구역 내 수질보호를 위해 1140명 이내, 견학시간은 오전 830분부터 오후 1230분까지로 제한된다.

특히 안전을 고려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하며 타도시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탐방 신청은 624일부터 715일까지 울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https://water.ulsan.go.kr) 생태습지탐방코너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회야정수사업소 관계자는 회야댐은 상수원 보호가 최우선인 곳이지만, 울산 수돗물에 대한 믿음과 생태환경도시 울산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생태습지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라며 상수원 보호라는 본래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견학 인원과 운영기간 등 제한이 불가피한 점 양해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회야댐 생태습지는 약 5의 연꽃과 123,000부들갈대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고 있으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회야댐 생태습지는 최근 5년간(2017~2021) 조사결과 자연친화적 방법인 수생식물의 정화기능을 통해 평균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58.9%, 총질소(T-N) 42.8%, 총인(T-P) 36.1%까지 제거하는 수질정화 효과가 있었다.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상수원 보호구역을 개방했으며 코로나19로 탐방행사가 취소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10년 동안 36,521명이 다녀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3.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