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 화성 리튬전지 제조공장 화재에 30여 명 사상자 발생..1명 실종
  • 윤만형
  • 등록 2024-06-25 09:20:41

기사수정


어제 오전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여전히 1명은 실종 상태다.


리튬 전지 공장이라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불을 끄는 작업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이 잡힌 뒤부터 실종자들을 찾는 작업을 시작했다.


자정이 넘어서까지 수색이 이어졌지만 마지막 한 명의 실종자는 찾지 못했고, 수색을 중단했다가 조금 전 7시쯤부터 재개했다.


불이 시작될 당시에 이 공장에선 모두 102명이 일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1층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은 불이 난 직후 모두 스스로 대피했다.


마지막까지 연락되지 않던 실종자 1명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공장 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종자 수색과 함께 잔불 진화가 이어졌지만 아직도 공장 내부의 불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화재로 숨진 외국인 가운데는 중국 국적자가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어젯밤에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배터리 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어제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 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불이 난 공장이 리튬 전지 제조 시설이라, 일반적인 진화방식으로는 불이 잘 꺼지지 않기 때문인데, 작은 연기로 시작된 불은 연쇄 폭발을 일으키면서 작업실 전체를 뒤덮는데 15초밖에 걸리지 않았고, 작업자들이 불길을 잡으려 했지만 실패했다는 게 소방당국 설명이다.


또 불이 출입구 쪽에서 시작했는데 작업자들이 작업실 안쪽으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가 커졌다고 밝혔다.


아직 불이 완전히 꺼진 상태는 아니라서, 공장 주변과 인근 도로는 여전히 진입이 통제된 상황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빨간오뎅 축제 뒤 ‘혈세 공회전’ 논란… 단속차량 수시간 무인 시동 지난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충북 제천역 광장에서 열린 ‘빨간오뎅 축제’가 수많은 인파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제천의 겨울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며 제천시가 야심 차게 추진한 행사다.그러나 축제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행사장 주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 운영이 포착되며 ‘혈세 낭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 [단독] 구리시 어르신 행사서 ‘80대 노인 사망’ … 백경현 시장 행보 논란 [구리=전형진·서민철 기자] 구리시 지역 사회를 위해 마련된 어르신 식사 대접 행사가 끝내 인명 사고로 얼룩졌다. 특히 현장에 머물던 백경현 구리시장의 당일 행적과 최근 연이어 터진 고발 사건들이 맞물리며 시장의 시정 운영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월 27일 낮 12시경, 구리시 수택2동에서 새마을부녀회가 주관...
  3. [단독] ‘구리 아이타워’ 심사위원들, 백경현 구리시장 고소… “내부자료 무단 유출로 명예훼손” [구리시=서민철 기자] 과거 구리시 ‘아이타워’(수택동 다기능 주상복합) 건립 사업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전직 공직자들이, 내부 심사 자료를 언론에 무단 유출하여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백경현 구리시장 등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27일 박 모 전 구리도시공사 본부장과 엄 모 전 구리시 행정지원국장은 최근 백경...
  4. 中부자들 바이코리아 열풍. .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 몰려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한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가 인기다. 특히 중국에 상장된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이 폭발적으로 몰렸다. 해당 상품은 중국 본토 투자자가 위안화로 한국 반도체 대형주에 접근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공모 ETF..
  5. 미 국방부, 엔트로픽을 '공급망 리스크'로 지정…군 계약업체도 사용 금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미국 국방부가 AI 기업 엔트로픽(Anthropic)을 "공급망 리스크(supply-chain risk)"로 공식 지정하고, 군 계약업체 전체의 엔트로픽 기술 사용을 즉시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전 기관에 엔트로픽 사용 중단을 지시한 직후 나온 이 조치는, AI 이용약관을 둘러싼 정부와 민간 기업 간 갈등이 계약 단절이라는 결과...
  6. '법원 재판도 헌법소원 대상'…헌재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찬성 162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db) [뉴스21통신 =추현욱]  법원 재판을 헌법소원 대상으로 삼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재판소원제법)이 27일 여당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재...
  7. 고교학점제 공동 교육과정 역량 강화 …학생 선택권 넓힌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27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내 고교학점제지원센터에서 고교학점제의 효과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공동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도입과 운영의 핵심 요소인 공동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