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재로 인해 전기차 등 리튬 배터리가 들어간 제품에 대한 안전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쪽에서 불이 계속 되면서 완전 진화까지 3시간 가까이 걸렸다.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물, 그것도 아주 많은 물로 빠르게 냉각시키는 것 외엔 현재까지 마땅한 진화 방법이 없다.
이 방법이라면 불이 난 전기차를 수조에 빠트리는 것이 가장 확실하지만, 제약 조건이 많다.
배터리가 설치돼 있는 차량 바닥면에 노즐을 넣어 많은 양의 물을 뿌리는 것이 초기 진압에 적합하다고 평가되지만 아직 규격화 돼있지 않다.
불난 차에 덮어 화재 확산을 조기에 막을 수 있는 질식 소화포가 일부 지역에선 권고되고 있지만 진압보단 확산 방지 측면이 크다.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전기차 화재도 늘고 있는 상황에 전문가들은 전기차에 화재가 났을 경우 진화보다는 대피가 우선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