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은 7월1일 오후, 올여름 본격적인 장마에 앞서, 집중
호우 시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지난 6월27일에는, 작년 집중호우로 인하여 옹벽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
했던 홍성군 천태리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두 번째로
침수 취약지역을 방문하였다.
구령지하차도는 온양순환로와 온천대로 사이를 가로지르는 지하차도로,
도로 옆으로는 곡교천 지류가 흐르고 있고 약 47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지하차도 침수를 대비하여 차단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긴급
상황 시 신속한 통제가 될 수 있도록 아산시 담당공무원, 민간조력자, 경찰을
담당자로 지정하여 공동으로 관리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아산시 부시장, 아산시청 담당자, 아산경찰서장 등이
참석하여 합동점검을 진행하면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문교 청장은 이 자리에서 “자연재난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에서 교통통제
등 차단과 주민대피가 가장 중요하며 모든 유관기관들의 협업을 토대로
공동대응할 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경찰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대응하겠다.”고 밝혔다.